인천 남구 숭의경기장 일대가 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남구 숭의동 180의6 2만6194평의 부지에 대한 ‘공원형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07년 12월까지 1763억원을 들여 숭의경기장과 시립야구장의 스탠드와 담장 등을 철거한 뒤 축구전용구장과 야구장, 생활체육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
또 시는 경인전철 철로를 따라 25층 규모의 아파트 700여가구를 건설해 사업비용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2008년부터 숭의경기장 주변에 있는 실내체육관과 실내수영장도 재개발할 방침이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