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와 한국영상자료원은 5일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에 딸린 암자인 영산암을 알리는 자료집 ‘영화의 고향을 찾아서’를 펴내 전국 대학과 자치단체 등에 보냈다.
영산암은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촬영장소로 올해 5월 이 영화를 기념하는 비석이 암자 입구에 세워졌다.
이 영화는 1989년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영상자료원은 현재 영산암을 비롯해 ‘박하사탕’(충북 제천), ‘남부군’(전북 고창) 등 우수 영화 촬영지 7곳에 대한 기념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