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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때부터 과학영재 발굴… 이르면 2006년부터

입력 | 2004-10-06 18:40:00


이르면 2006년부터 국가가 영유아(만 6세 미만 미취학 아동) 과학영재를 조기 발굴해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이상으로 한정된 과학영재 교육 대상이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6일 “과학적 잠재성이 뛰어나고 창의력이 높은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과학영재를 조기 발굴,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달 말경 국내 영재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영유아 대상 과학영재 교육 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과기부 윤헌주(尹憲柱) 과학기술인력과장은 “내년 5월까지 대상연령, 선발 및 교육 방법 등을 마련한 뒤 2006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발 방법은 영재성이 엿보이는 소수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면접을 통해 과학영재를 뽑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개발원 조석희(趙夕姬) 영재교육연구실장은 “만 5세 이상 영유아를 대상으로 1주일에 한번 정도 사고력 분석력 창의력 등을 키워주는 일대일 교육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과학영재교육원을 통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영재 교육을 실시했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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