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일 오전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인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과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시도지사 긴급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주재하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도이전 문제를 비롯한 정국현안에 대해 중앙당과 지자체간 단결된 목소리를 내기 위한 공조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또 여권이 서울시의 수도이전 반대집회 예산지원 문제와 ‘굴비상자 2억원 사건’으로 각각 이 시장과 안 시장을 압박하는 것은 ‘야당 단체장에 대한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당 차원의 대처방안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