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정 해체 등 때문에 늘고 있는 가출 청소년이 최장 1년간 머물면서 각종 자립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기(長期) 보호시설이 처음으로 마련된다.
서울시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임대주택을 가정 복귀가 어려운 장기 가출 청소년이 최장 1년간 머물 수 있는 ‘보호쉼터’로 꾸며 23일 오후 3시에 개소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 보호쉼터에는 10명이 입소할 수 있고 지도자들이 24시간 청소년과 함께 머물면서 개인상담 및 용돈 관리, 직업기술, 재정관리기술 지도 등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