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6일 “올해 들어 최근까지 해외에서 유입된 콜레라균 사례는 13건이며 이는 9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콜레라균 유입 사례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다녀온 해외 여행객이 7건,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발 항공기 오수(汚水)가 6건이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콜레라 감염을 예방하려면 물과 음식물을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 먹고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