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성매매 파문’ 여수 前해경간부등 19명 입건

입력 | 2004-07-21 00:36:00


전남 여수시의 유흥업소 성매매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지방경찰청은 20일 여성 종업원들과 윤락행위를 한 혐의로 전직 해경간부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직 해양경찰서장인 A씨(57) 등은 여수시 H룸살롱 여종업원들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에는 교수 시민단체장 공무원을 비롯해 교사 의사 등 병원 관계자, 선박회사 대표, 회사원 등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또 H룸살롱 업주 성모씨(38·여)를 성매매를 강요하고 임금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했다.

H룸살롱 여종업원 8명은 6일 광주에 있는 한 여성단체를 통해 “업주의 강요로 여수지역 유명인사 등과 윤락행위를 했다”고 폭로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