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제(하이트맥주)가 2004스포츠토토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며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63타)를 세웠던 장익제는 8일 백암비스타CC 동북코스(파72)에서 전날 악천후로 잇따라 열린 대회 2,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프로에 입문한 단독 2위(7언더파 209타) 김경남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