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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총파업 돌입

입력 | 2004-06-26 01:45:00


한미은행 노동조합이 25일 오후 9시40분을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한미은행 노조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 노력이 무산됨에 따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영업이 시작되는 28일 오전까지 노사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파행 영업과 고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측의 공권력 투입 요청이 있으면 물리적인 충돌도 우려된다.

노조는 한미은행을 인수한 씨티그룹에 대해 △한미은행 상장 폐지 방침 철회 △고용안정 △경영독립성 확보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0일부터 철야농성을 해 왔다. 15일에는 파업 찬반 투표를 해 투표에 참가한 조합원의 94% 지지로 총파업안을 통과시켰다.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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