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체들이 환경부문 설비에 올해 1881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한국철강협회가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환경부문 투자액 1465억원보다 28% 많은 것이다.
일관제철소인 포스코의 경우 제강공장 집진설비 설치 등에 142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전기로 업계는 집진설비 증설공사 등에 작년보다 5억원 많은 3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 냉연업종은 96억원, 강관은 37억원, 합금철은 7억원 등을 각각 환경설비에 투자할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는 대기부문 환경설비 투자가 전체의 49.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수질 36.4%, 폐기물 11.1% 등의 순이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