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에서도 대규모 미달 사태가 이어졌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서울 5차 동시분양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861가구 모집에 4404명이 신청해 평균 5.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부 단지에만 청약자가 몰려 전체 12개 단지, 38개 평형 가운데 6개 단지 13개 평형에서 191가구가 미달됐다. 삼성동 ‘롯데캐슬 프레미어’, 염창동 ‘한화 꿈에그린’, 중계동 ‘한화 꿈에그린’ 등 세 단지에 전체 청약자의 88%인 3882명이 신청했다.
반면 가양동 ‘강서 한강 월드메르디앙’은 144가구 모집에 96가구가 남았고, 도봉동 ‘도봉산 리베니움’은 49가구 공급에 5명만이 청약을 했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계약은 22∼24일 있을 예정이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