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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가 804.39로 마감

입력 | 2004-06-02 16:05:00


종합주가지수가 하루만에 800선으로 내려앉았다.

2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38포인트(1.39%) 하락한 804.39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전날보다 1.93포인트(0.47%) 오른 407.83으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으로 외국인들이 7거래일 만에 순매도(산 주식보다 판 주식이 많은 것)로 돌아서는 등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모처럼 개인이 15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지만 1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흘러나오면서 장중 한때 800선마저 무너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2.52% 떨어진 50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