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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때 퇴출 은행원 5명중 1명 信不者

입력 | 2004-05-23 17:31:00


외환위기 당시 금융 구조조정으로 퇴출된 5개 은행의 퇴직 직원 10명 가운데 2명이 신용불량자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3명은 직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화 대동 동남 충청 경기은행 등 5개 퇴출은행 직원이 만든 ‘5개 은행 연합회’가 퇴출 은행원 2263명을 조사한 결과 19.6%인 443명이 현재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상태이며 배우자가 신용불량자가 된 경우도 95명(4.2%)이었다.

전체의 31.5%인 712명이 현재 직업이 없는 상태였다. 직업이 있는 사람도 계약직 근로자가 8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규직 근로자 487명, 자영업자 191명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원하는 것에 대한 대답으로는 취업(1253명)이 가장 많았고 창업을 위한 대출(425명) 교육(96명) 등의 순이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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