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소비 침체 속에서도 웰빙과 레저 스포츠 관련 용품들은 잘 팔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18일 발표한 ‘2004년 1∼4월 품목별 매출 동향’에 따르면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건강보조식품과 고가 청바지, 수입명품 등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7∼43% 성장했다.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8.4%에서 3%까지 저조한 성장률을 보인 반면 아웃도어 제품은 13.5∼38.8%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올 4월 매출의 경우 지난해 동월 대비 스포츠웨어 26.5%, 건강식품 43%, 청바지 28.8%, 수입명품 17.5%나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기획팀 조창현 부장은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웰빙과 레저 스포츠 관련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