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일로 예정됐던 이라크 추가 파병지 결정을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연기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파병 예정지인 이라크 북부 아르빌 지역 자치정부로부터 한국 파병에 대한 공식 환영 의사와 현지 공항 이용 및 공항 내 한국군 주둔 허용에 대한 답신을 받지 못했다”며 “파병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 미군 및 아르빌 자치정부로부터 회신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병지 결정이 계속 늦어짐에 따라 자이툰 부대의 실제 파병은 6월 말 또는 7월 초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