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조계종 마을’ 낙성식에 총무원장 법장 스님(왼쪽)을 비롯해 150여명의 한국 불교계 인사들이 참가했다.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스리랑카 대통령은 식후 이들을 관저로 불러 감사의 뜻을 표했다.-사진제공 불교 조계종 총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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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불교 조계종이 스리랑카에 자비의 불심(佛心)을 심었다. 지난해 5월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수해로 폐허가 된 한 마을을 복원시켜 준 것.
조계종은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자동차로 2시간반 거리에 있는 라투나푸라 지역의 디사스테이트 마을에 가옥 118채를 비롯해 마을회관 어린이집 보건소 우체국을 새로 건립했다. 공사는 7개월이 걸렸으며 비용은 조계종이 지난해 국내 불자들에게서 모은 2억6000여만원의 성금으로 충당됐다.
스리랑카 정부는 조계종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을 이름을 ‘조계 빌리지(조계종 마을)’라고 붙였다.
지난달 말 열린 ‘조계종 마을’ 낙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중앙종회의장 지하 스님,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 스리랑카 존세나기 나트나 법무부 장관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종은 이날 TV 시계 속옷 학용품 등도 기증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