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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줄이고 ‘노인과’ 늘린다

입력 | 2004-05-05 16:26:00


보건복지부는 한국이 저출산 고령사회로 사회 구조가 바뀜에 따라 노인성 질환 관련 의사를 늘리는 방향으로 의료 인력 구조를 바꿔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복지부는 따르면 앞으로 출산율 감소에 따라 산부인과와 소아과 수요가 대폭 줄어들 전망. 복지부 관계자는 "2020년에는 산부인과와 소아과 수요는 현재의 70%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분야 전공의 정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대신 노인의학 노인정신의학 전문의, 노인전문 간호사 등 노인성 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인력을 그 수만큼 늘린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또 한약사 취업 활성화를 위해 1일 한약 조제건수가 일정 수준을 넘는 한방병원에 대해 한약사 고용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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