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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남개발공사 초대사장 유수택씨 임명

입력 | 2004-04-22 19:12:00


전남지역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전남개발공사 초대 사장에 유수택(柳秀澤·63)씨가 선임됐다.

전남도는 22일 개발공사 사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으며 23일 임용장을 교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영암 출신인 유 사장은 여천과 순천시장을 거쳐 행정자치부 공보관,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영암관광개발(아크로컨트리클럽) 사장을 맡아 왔다. 신임 유 사장은 “21세기 전남지역 개발을 선도할 공사의 초대 책임자로서 어깨가 무겁다”면서 “관광과 레저, 물류, 유통, 친환경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다음달 중 법인등기와 인력확충 등을 마친 뒤 6월중 공사를 발족할 계획이다.

자본금 200억원으로 설립되는 전남개발공사는 문화예술산업 및 체육시설, 관광지, 리조트, 위락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특히 농림부로부터 양도받은 영암 간척지 370만평에 친환경 농업시설과 골프장, 복합관광, 레포츠 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