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을 위한 범국민행동'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권이 스스로 탄핵 정국을 해결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각 당 대표와 면담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범국민행동은 "정치권은 17대 총선에 드러난 국민의 탄핵 반대 및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똑바로 깨달아야 한다"면서 "1주일 안에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당을 방문해 각 대표들에게 탄핵정국의 조기 종결을 촉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탄핵 정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선 야당의 탄핵안 자진 철회가 급선무"라면서 "다음달에는 탄핵무효 운동에 대한 평가 및 17대 국회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국민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범국민행동은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서울 도심의 대규모 집회는 자제할 방침이며, 탄핵 철회를 위한 서명운동 및 지역별 집회 등은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뉴스팀
정양환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