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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임창원(林昌元) 선생이 18일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선생은 1929년 11월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나자 30년 1월 평안북도 정주의 오산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을 지지하기 위한 동조 시위를 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선생은 이후 퇴학을 당한 뒤 같은 해 3월 신의주 지방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4년형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00년 선생의 공훈을 기려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빈소는 국립의료원이며 발인은 20일 오전 9시. 02-2273-6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