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아들 건호(建昊)씨가 서울 여의도의 한 50평형 아파트에 입주해 살고 있다는 주간동아 보도와 관련해 노 대통령측과 농협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주간동아(4월 8일자)에 따르면 건호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전세권 설정자는 농협 자회사로 지난해 1월 설립된 농협CA투자신탁운용주식회사이며 이 회사의 상임감사로 재직 중인 건호씨 장인 배모씨의 숙소로 제공됐다는 것.
전세금 3억5000만원의 이 아파트에는 건호씨 부부가 장인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아파트의 전세계약 기간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2005년 11월 13일까지로 돼있다.
김재두(金在斗)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농협이 대통령 사돈에게 자회사 상임감사 자리를 준 데 이어 호화 아파트까지 제공한 것은 특혜임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건호씨 부부가 애를 낳은 뒤 병원에서 나와 장인 장모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들어가 얹혀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건호씨 장인은 지난해 8월 농협 자회사에 감사로 취임한 뒤 회사의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지원받은 돈 2억원과 개인적으로 대출받은 돈 등 모두 3억5000만원으로 여의도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해 살고 있다”면서 “따라서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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