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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횡성에 '토지' 촬영장 조성

입력 | 2004-03-22 21:28:00


강원 횡성에 대하드라마 ‘토지’의 대형 촬영장이 조성된다.

횡성군은 SBS 드라마 ‘토지’의 총감독과 투자업체인 D업체 관계자, 강원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촬영장 조성을 위한 조인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도비 등 30억원을 들여 우천면 두곡리 일대 3만평의 사유지를 매입해 상·하수도와 전기 등 기반시설 공사를 하고 제작업체는 40억원을 투자해 세트장을 만든다.

방송국측은 세트장과 촬영시설을 갖춰 7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9월 첫 방송을 할 계획이다.

이 촬영장은 일본과 중국을 배경으로 한 각종 드라마나 영화 세트장으로 활용이 가능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촬영장은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에서 5분 이내, 원주공항과도 10분 거리에 있어 드라마 관계자들로부터 적지로 꼽혔다.

군 관계자는 “촬영장을 잘 꾸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