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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프로의 타·打·타]걸림막대 세우고 백스윙 연습을

입력 | 2004-02-26 18:19:00

골프의 핵심은 ‘절제’. 뒤에 걸림막대를 세우고 연습하면 백스윙 크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권주훈기자


대부분의 주말골퍼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힘주기이다. ‘스윙 중 언제 힘을 주느냐’고 물으면 한결같이 다운스윙의 시작이나 임팩트 때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스윙은 원운동으로써 연속성이 그 생명이다. 다운스윙이나 임팩트 때 지나치게 힘을 주면 정작 헤드스피드가 필요한 임팩트 존(공의 전후방 20cm구간)에서 최대 속도를 낼 수 없다.

강프로의 타·打·타 동영상 시범

그 대표적인 예가 공 주변의 나뭇가지 때문에 정상적인 백스윙을 하지 못하는 경우다. 작은 백스윙을 만회하기 위해 평소 보다 다운스윙이 급해지고 무리한 힘을 주지만 공은 그다지 멀리 나가지 않는다.

필자는 ‘효율적인 힘주기’ 연습에 사진처럼 백스윙 크기를 제한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한다. 처음 접하는 골퍼들은 공을 어떻게 쳐야 할 지 모르지만 반복하다 보면 다음의 3가지 요령을 터득할 것이다.

첫째, 나뭇가지에 클럽이 걸리지 않으려면 어드레스와 테이크백 단계부터 힘을 빼야 한다. 클럽을 들어올릴 수 있는 최소한의 힘이면 충분하다.

둘째, 다운스윙의 시작이나 임팩트 순간에 과도한 힘을 주면 스윙궤도가 흔들리고 미스샷만 유발한다.

셋째, 공의 비거리는 임팩트 존을 거쳐 팔로스루까지 클럽헤드 스피드를 점차 가속시킬 수 있느냐에 달렸다.

독자여러분도 백스윙 크기를 제한 한 상태에서 연습을 통해 스윙의 올바르고 효율적인 힘주기를 느껴 보기 바란다.

강병주 분당KBJ골프트레이닝센터 www.freechal.com/kbjgolf 031-712-9042

▼강프로의 타·打·타▼

- 모자 챙에 추 달고 '머리고정' 연습
- "힘 빼는 연습엔 장난감클럽이 최고"
- 그립 끝에 농구공 끼고 퍼팅 연습을
- 슬라이스 막으려면 휜 클럽으로 연습을
- 파워스윙 하려면 팔꿈치 굽혀줘야
- 그립, 헤드 땅에 내린채 잡지말라
- 샤프트에 판지 붙여 퍼팅연습을
- 계단서 어드레스 연습하면 등이 '쭉 '
- 장타를 위한 클럽던지기
- 슬라이스 교정
- 공 띄우려면
- "피니시 일부러 만들 필요없다"
- 스윙은 힘이 아니라 요령
- 스윙파워 키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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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타 치려면
- 히프 턴-슬라이딩 동시에
- 임팩트와 폴로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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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칩샷의 자세
- 다운블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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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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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샷 요령
- 백스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