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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채시라-한가인 “자매로 출연해요”…KBS '애정의 조건'

입력 | 2004-02-23 17:48:00


KBS 2 주말드라마 ‘진주목걸이’ 후속작 ‘애정의 조건’(극본 문영남·연출 김종창) 주인공으로 채시라 한가인 지성 박용우가 캐스팅됐다. 3월 20일 첫 방영.되는 이 드라마는 이혼가정의 문제를 다룬다.

채시라는 변호사 남편의 바람으로 괴로워하다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연하남과 맞바람을 피운 끝에 이혼하는 ‘금파’역을 맡았다. 언젠가 결혼할 것이라 믿으며 전성기(박용우)와 동거를 하다가 버림받는 ‘은파’역에는 한가인이 캐스팅돼 채시라의 동생으로 나온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