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에 대해 3월부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법무부는 특히 불법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은 전원 검거해 강제 출국시킨다는 방침을 정하고 23일부터는 법무부 차원의 자체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자진 출국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종교사회단체의 요구에 따라 2월 말까지 기간을 연장했지만 기간 연장결정 이후 일일 평균 자진 출국자 수가 그 이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단속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