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딸기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노지(露地)에서 재배한 딸기는 5월이 돼야 맛볼 수 있지만 하우스 재배 딸기는 설 직후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딸기는 과일 중 비타민C 함량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100g당 80mg 정도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 귤보다 1.5배, 사과보다 10배가 더 많죠. 딸기 5∼7알이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을 정도랍니다.
흔히 딸기에 설탕을 뿌려서 먹는데요, 이는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설탕이 비타민B를 파괴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알이 굵은 딸기를 좋아하죠. 하지만 유난히 큰 딸기는 성장촉진제를 사용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성장촉진제에는 농약 성분이 들어 있어 인체에 해롭고요. 맛으로 따져도 중간 크기의 딸기가 훨씬 낫습니다. 일본 수출용 딸기는 대부분 지름 3cm 미만으로 자그마하답니다.
(도움말:딸기 수출업체 섬머 힐의 조향란 사장)
장바구니 물가 표 (단위:원)품목규격시세동향등락1월28일2월4일백오이15kg44,00039,600↓4,400풋고추10kg44,00057,200↑13,200애호박28개
들이35,20038,500↑3,300사과
(부사)5kg35,90029,800↓6,100배
(신고)7.5kg37,00033,800↓3,200
감귤10kg16,90016,800↓100딸기
(장희)1.5kg17,30015,500↓1,800한우
(등심)100g4,9804,980-삼겹살100g1,1901,190-모든 채소, 과일, 육류는 특품 기준. - 자료:농협유통 하나로클럽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