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지역 특산물인 참외를 적극 홍보하기 위한 ‘제1회 성주참외축제'가 5월에 열린다.
28일 성주군에 따르면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5월 2일부터 4일간 성주읍 경산리 ‘성밖 숲’ 일원에서 첫 참외축제를 갖고 매년 이 축제를 비슷한 시기에 개최키로 했다.
이번 축제에는 5km와 10km, 하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건강걷기대회, 군민들이 참여하는 가요제와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성주에 연고가 있는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진, 선, 미, 장려상 등 4명을 뽑는 ‘참외아가씨 선발대회’도 곁들여진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중 참외 깎기와 먹기 체험행사, 참외를 주제로 한 백일장, 참외생산과정 체험 등 각종 참여행사 등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군 관계자는 “성주는 전국의 참외 중 50% 이상이 생산되고 지역농민 가운데 70%가 참외를 재배하는 참외의 고장”이라며 “축제를 통해 지역 참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군민들의 화합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최성진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