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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김지현/실내 놀이시설 안전요원 태부족

입력 | 2004-01-13 18:22:00


얼마 전 아이들을 데리고 집 근처에 있는 어린이 실내 놀이시설에 다녀왔다. 그곳은 건물의 5층과 옥상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방학을 맞은 유치원생, 초등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혼잡한 곳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은 고작 아르바이트생과 주인 등 4명뿐이었다. 그곳에는 스펀지제품 놀이기구와 매트, 간식 조리를 위한 가스시설 등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어른들도 대피하기 힘들어 보였다. 만약 사고라도 나면 이 많은 아이들을 제대로 대피시킬 수 있을까 생각하니 아찔했다. 실내 놀이시설에 관한 안전지도와 점검이 필요하다.

김지현 주부· 광주 서구 금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