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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체납 신용불량자 14만 6000명 통계서 제외

입력 | 2004-01-02 18:18:00


이르면 이달부터 세금을 체납하거나 국가에 진 빚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14만6000여명이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불량자 통계에서 빠지게 된다.

은행연합회는 2일 세금 체납과 국가채무 불이행은 금융회사와의 거래가 아니어서 은행연합회 신용불량자 통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금 연체자나 국가채무 불이행자로서 국세청이나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의 별도 관리를 받게 된다. 또 신용불량자로서 받았던 금융거래 규제도 그대로 유지된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