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의원연맹은 5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9차 합동총회를 갖고 북한 핵문제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원들은 이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다. 또 FTA 체결과 관련해 한일 의원들은 각각 FTA 체결시 한국 중소기업인과 일본 농민들이 처할 어려운 입장을 대변했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를 비롯한 일본 의원 대표단은 이날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 초청으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또 저녁에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가 일본 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