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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새마을호 주말 3만7000원…철도요금 평균8%인상

입력 | 2003-11-20 18:24:00


12월 1일부터 철도요금이 평균 8% 인상된다.

철도청은 다음달부터 철도요금을 △일반 여객 9.0% △화물 5.0% △소화물 10% 등 평균 8% 올리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 여객요금은 새마을호 10.0%, 무궁화호 8.8% 인상된다. 통일호 요금은 인상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 새마을호 요금은 현행 3만3600원(주말 기준)에서 3만7000원으로 3400원, 무궁화호는 현행 2만2900원에서 2만4900원으로 2000원 오르게 됐다.

또 서울∼목포 새마을호는 현행 3만1400원에서 3만4600원으로 3200원, 무궁화호는 현행 2만1400원에서 2만3300원으로 1900원 인상된다.

내년 4월에 개통되는 고속철도의 요금은 거리에 따라 새마을호 요금의 122∼149%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철도청은 “누적되는 적자를 해소하고 요금과 운송단가의 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3월 요금 인상 이후 1년9개월 만에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철도 요금 조정안(단위:원)구분구간현행 조정후 인상액새마을호서울∼대전12,60013,9001,300서울∼동대구24,80027,2002,400서울∼부산33,60037,0003,400서울∼목포31,40034,6003,200서울∼여수33,60037,0003,400서울∼장항18,20020,0001,800

청량리∼장항19,40021,3001,900

무궁화호서울∼대전8,6009,400800서울∼동대구16,90018,3001,400서울∼부산22,9002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