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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무인시대’ 최충헌 역 배우 김갑수 캐스팅

입력 | 2003-11-19 18:02:00


KBS1 대하사극 ‘태조 왕건’(2000년)에서 궁예(김영철)의 책사 ‘종간’으로 출연한 배우 김갑수(46·사진)가 KBS1 ‘무인시대’(극본 유동윤·연출 신창석 김성근·토일 밤 10·10)의 최충헌 역에 캐스팅됐다. 최충헌(1150∼1219)은 고려 무신정권기의 최씨정권기를 연 인물로, ‘무인시대’에는 약 한 달 후부터 등장해 경대승(박용우) 이의민(이덕화)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신창석 PD는 “최충헌은 힘으로 밀어부치기보다 지략으로 승부하는 캐릭터여서 김갑식씨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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