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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수빈·李洙彬)은 13일 제28회 삼성효행상 효행대상 수상자로 30여년간 하반신이 마비된 시아버지의 수발과 함께 자녀와 조카까지 양육한 남정순(南丁順·57·경북 상주시·사진)씨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효행, 경로, 특별, 청소년 등 4개 부문에서 총 10명의 수상자를 뽑는 올해 삼성효행상에서 △효행상에 김호칠(金鎬七·56) 정영희(鄭英喜·45·여) △경로상에 박정자(朴貞子·58·여) △특별상 오원균(吳元均·57) △특별부문 청소년상에 이상준(李相俊·17·신목고2) 최대석(崔大石·17·울산 무룡고2)군과 장세영(15·광주 효광중3) 최은진(崔銀珍·17·성동여실고2) 한지숙(韓知淑·14·서산 부석중2)양이 뽑혔다.
효행대상에는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고 효행, 경로, 특별상은 1000만원, 청소년상은 200만원씩 수여된다. 시상식은 내달 15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을 발굴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1975년 제정된 삼성효행상은 그동안 338명의 효행자를 발굴해 포상해왔다.정성희기자 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