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현대자동차의 연구용 ‘싼타페 전기자동차’ 5대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2년간 시험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험 운행은 무공해 전기자동차가 제주지역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 전기자동차는 대당 가격이 1억3000만원으로 8시간 충전하면 1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길이 4.8m, 폭 1.84m로 최고속도는 시속 128km다.
이 자동차는 도와 시군에 각각 1대씩 배정돼 환경지도, 공해단속, 관광이벤트 등에 사용된다. 제주도와 현대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시범 운행을 위해 시군청과 읍면동사무소 등 15개소에 충전기를 설치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