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령대상을 받은 KBS 기상캐스터 이익선(李益善·35·사진)씨가 상금 1000만원을 31일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회장 이무승·李茂乘)에 기부했다.
이씨는 10여년간 몸이 불편한 부모의 병 수발을 해 홍일식(洪一植) 세계효(孝)문화본부 총재와 함께 지난달 22일 효도부문 효령대상을 받았다. 이씨는 “공인이라는 점 때문에 상을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불우한 독거노인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써 달라”고 말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