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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춥다…중순까지 기온 크게 떨어져

입력 | 2003-10-29 04:27:00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11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면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8일 “11월은 대체로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평년(2∼14도)보다 낮고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해 추운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11월 초부터 20일경까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기온의 변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 산간지방은 기온이 자주 영하로 내려가면서 얼음이 많이 얼겠고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35∼87mm)보다 적어 대체로 건조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김태룡(金泰龍) 공보관은 “11월은 건조해 전국에서 산불 등 화재가 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