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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이승엽 신기록 외신반응

입력 | 2003-10-03 03:32:00


이승엽이 마침내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 치우자 세계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AP는 2일 이승엽의 56호 홈런이 터진 지 20분 만인 오후 7시20분 서울발 기사로 이승엽이 1964년 수립된 아시아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전 세계에 타전했다.

AP는 이어 상보를 통해 전국의 야구팬이 이승엽의 홈런 기록 작성 순간을 숨을 죽이며 초조하게 지켜봤다고 전했고 이승엽의 통산 기록 등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NHK는 이날 오후 10시 반 스포츠뉴스 톱뉴스로 이승엽의 홈런 기록 달성 소식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 방송은 “한국의 야구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홈런이 마침내 오늘 마지막 경기에서 터졌다”면서 이승엽이 홈런을 날리는 모습을 여러 차례 내보냈다.

AFP도 오후 8시15분 서울발 기사에서 이승엽의 아시아 홈런 신기록 작성 사실을 전한 다음 이승엽이 고교 졸업 후 투수로 삼성구단에 입단했다가 타자로 바꿨으며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