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명(孔魯明·71) 전 외무부 장관이 일본 아사히신문 부설 연구기관인 아시아네트워크(AAN) 회장에 선임됐다.
공 전 장관은 AAN 발족 5년 기념일인 10월 1일 임기 2년의 회장에 취임한다. 공 전 장관은 러시아와 일본 주재대사, 외무부 장관을 거쳐 97년부터 동국대 일본학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8월부터는 한일포럼 한국측 대표도 맡고 있다.
AAN이 외국인을 회장으로 맞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기관은 아시아의 정보와 인적 교류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