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정만화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엘리오와 이베트’(원수연·시공사)가 하드커버 애장판으로 발간됐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이탈리아 마피아의 두 라이벌 가문에 속하는 남녀 주인공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마피아 가문간의 액션과 음모를 담아 남성 팬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중견작가 원수연은 1991년부터 이 작품을 ‘르네상스’ ‘화이트’ 등 만화잡지에 연재해 인기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1, 2권이 발간됐고 5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각권 약 370쪽,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