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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로드맵… “청와대비서실, 우리말 훼방꾼”

입력 | 2003-09-19 18:27:00


청와대 비서실이 외국어를 남발하다 ‘우리말 훼방꾼’ 후보에 올랐다.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은 회원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말 훼방꾼’과 ‘우리말 지킴이’ 후보를 추천받은 결과 우리말 훼방꾼 후보에 청와대 비서실이 올라왔다고 19일 밝혔다.

추천 사유는 청와대 비서실이 ‘정책프로세스개선’ ‘국정모니터’ ‘국정과제 태스크포스’ 비서관 등 비서실 직제명의 상당수를 외국어로 표기한데다 ‘코드’ ‘로드맵’ 등의 외국어가 일상화된 데 일조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은 올해부터 후보를 공개적으로 추천받아 우리말 훼방꾼에 오른 후보 가운데 책임 있는 기관의 경우 해당 기관 홈페이지나 문서접수 창구를 통해 우리말 훼방꾼 후보가 됐다는 사실을 경고하기로 했다.

이 단체의 이대로 공동대표(57)는 “우리말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청와대가 오히려 우리말을 망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그러나 청와대 비서실이 외국어투성이인 직제명을 고치겠다고 약속하면 우리말 훼방꾼으로 뽑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학생 교사 교수 공무원 등 700명이 속해 있는 이 단체는 1998년부터 해마다 한글날인 10월 9일에 맞춰 우리말 지킴이와 우리말 훼방꾼을 선정, 발표해 왔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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