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관하기 위해 방한 중인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하고 “대구 유니버시아드가 북한을 비롯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 당사국들의 참여로 스포츠를 통한 인류화합과 평화증진의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노 대통령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IOC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