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TV 오락프로그램과 드라마에 출연해온 탤런트 윤손하(사진)가 처음으로 일본 영화에 나온다. 윤손하는 올해 가을 개봉 예정인 멜로영화 ‘기사라즈(木更津) 캐츠 아이’의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상대역은 일본의 인기그룹 ‘V6’의 멤버 오가타 준이치다. 이 영화는 지난해 초 일본의 TBS가 방영한 동명의 드라마를 영화화한 것이다. 기사라즈는 일본 지바현에 있는 부두의 이름으로 여자가 남자를 등에 업고 이곳에 오면 둘이 곧 연인이 된다는 전설이 있다. 영화에서도 남녀 주인공이 이렇게 사랑에 빠진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