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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스오피스]‘바람난 가족’ 갈수록 바람

입력 | 2003-08-28 17:46:00


개봉 첫 주 2위로 출발했던 ‘바람난 가족’이 1위로 올라섰다.

‘바람난…’은 7만4000명을 기록해 전주 1위였던 ‘젠틀맨 리그’(6만5000명)와 자리를 바꿨다. ‘바람난…’의 관객 수는 주말 이틀간을 집계한 것으로 첫 주 4일간 스코어(7만5000명)를 감안하면 놀라운 상승세다. 상영관 수도 오히려 32개에서 41개로 늘어났다. 추석 대목을 겨냥한 영화들이 개봉할 때까지 극장가에 큰 화제작이 없어 그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