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이번 주 초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에 매각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24일 “양측이 핵심쟁점이었던 가격 및 매각 조건에 대부분 합의했다”며 “법률검토와 준비작업을 거쳐 이번 주 초 외자유치 및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말했다.은행업계에 따르면 론스타는 외환은행이 발행하는 신주 1조원어치를 인수한 뒤 코메르츠방크, 수출입은행 등 기존 주주들의 지분을 3000억∼4000억원에 매입해 경영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