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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소송인지대 1100여만원 개인비용으로 내

입력 | 2003-08-13 18:48: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 5월 28일 반박 기자회견을 한 뒤 법무비서관실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도록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소송을 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소송인지대 1105만5000원 등 소송비용은 개인 비용으로 냈으며, 소송대리인도 외부의 법무법인 덕수 소속 변호사 5명을 선임했다.

윤 대변인은 “형사 고소를 하는 문제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하지 않기로 했다”며 “법무법인측에 전 언론사를 대상으로 소송 가능 여부를 의뢰한 결과 정도가 심한 4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내기로 했다. 추가로 다른 언론사도 소송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