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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울 민간납골시설 區매입때도 지원

입력 | 2003-08-10 18:45:00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들이 납골시설을 공동으로 확보하거나 민간업체와 함께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몇몇 자치구가 함께하거나 다른 지역 자치단체 및 민간업체와 컨소시엄 형태로 구립 납골시설을 확보해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각 자치구가 전용 납골시설을 직접 건립하도록 했지만 재정문제나 주민 반대 등 어려움이 많아 컨소시엄 형태로 납골시설을 확보하는 방식도 가능하도록 방침을 바꿨다.

자치구가 자체적으로 납골시설을 세우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되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납골시설을 자치구가 공동 매입하거나 임차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함께 시도한다는 의미이다.

시는 자치구가 2005년까지 납골시설을 세우면 위(位)당 30만원씩 지원하며 민간업체의 납골시설을 매입하거나 임차하는 경우에도 똑같이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5, 6개 자치구가 컨소시엄을 이뤄서 기존의 납골시설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나 장소나 시기는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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