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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오전8시~낮12시 ‘조심’ 119 이용 가장 많아

입력 | 2003-08-10 18:45:00


50대 이상 장년층과 무직자가 119 구급대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올 상반기에 119 구급대를 이용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대가 평균 2.36회, 60대 이상이 2.35회 구급대를 찾았다. 10대 이하가 1.14회로 가장 적게 이용했다.

직업별로 보면 직장인(1.03회) 학생(1.08회) 미취학아동(1.2회) 자영업자(1.24)가 가장 적게 이용하고 무직자(3.09회) 주부(1.56회) 공장 근로자(1.39회)가 많이 이용했다.

이용 사유는 급성질병(46.4%) 만성질병(24.1%) 사고 및 부상(22.6%) 임신부(3.6%) 교통사고(2.5%) 기타(0.8%) 등의 순이었으며 구급대를 가장 많이 부르는 시간은 오전 8시∼낮 12시(26.9%)였다. 연령대와 시간을 함께 비교하면 0시∼오전 4시는 20∼40대의 급성질환자와 임신부, 오전 8시∼낮 12시는 만성질환을 가진 60대 이상 무직자가 가장 많이 이용했다. 오후 4∼9시에는 10대 이하와 학생이 교통사고 또는 다른 사고로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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