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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발효문 교환 鄭회장 장례뒤로 연기

입력 | 2003-08-05 18:57:00


남북한간에 당초 6일로 예정됐던 4대 경협합의서 발효통지문 교환과 7∼8일 개성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차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이 연기됐다.

북한은 5일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박창련 북측 단장 명의로 남측에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4개 경협합의서 발효통지문 교환과 제6차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을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장례식 이후로 연기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남측은 김광림 경추위 수석대표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보내 당국간 합의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만큼 발효통지문 교환과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을 다음주에 갖자고 제의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