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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남양주서 8일부터 예술제…30여팀 발레등 선보여

입력 | 2003-08-05 18:26:00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과 조안면 일대 북한강변에서 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8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남양주 세계야외공연축제’는 올해 3회째로 30여개 국내외 공연단이 참여해 기획공연과 순회공연 등을 펼친다.

마당극 ‘물’과 무용극 ‘붕어 두 마리’, 대전시립무용단의 ‘여름날의 꿈, 공기의 꿈’ 등은 ‘세계 물의 해’를 맞아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기획공연이다.

14~17일 경기 남양주시 새터삼거리 벚꽃마을 특설무대에서 공연할 서울오페라 앙상블의 '광대 팔리아치' 한 장면. -사진제공 남양주 세계야외공연축제 집행위원회

해외공연단의 초청공연도 눈길을 끈다.

독일 지치기앙상블은 ‘긴장 속에 즐거움’이란 주제로 영상 음악 퍼포먼스 ‘프리 사운드’를 공연한다. 이탈리아 극단 치르코 아 바포레는 셰익스피어의 맥베드를 각색한 ‘맥베드의 죽음’을 선보인다.

러시아 국립발레단인 마리스키 발레단의 세계명작발레 하이라이트 공연은 8일부터 12일까지 오후 7시반 벚꽃마을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또 올해 처음으로 남양주시 6개 읍면동을 찾아 현지에서 공연하는 순회공연이 펼쳐진다. 순회공연에선 극단 사다리의 ‘무엇이 될까?’ ‘손들의 여행’,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쪽빛황혼’, 수레무대의 ‘꼬메디아 델아르떼-에피소드’ 등이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031-592-5993

남양주=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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