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은 15일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 훈련기지가 있는 족자카르타에서 차피 하킴 인도네시아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훈련기로는 처음으로 수출되는 KT-1B 두 대를 현지 공군에 인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01년 2월 인도네시아 공군과 KT-1B 훈련기 7대를 포함해 수리 부품과 조종사 및 정비사 교육 등 6000만달러의 일괄 수주계약을 했고 올해 말까지 계약물량 전체를 인도네시아에 인도할 계획이다.
순수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KT-1B 훈련기는 최대 비행시간이 5시간인 데다 경무장을 할 수 있어 전시에는 공격기로도 쓸 수 있다.